대한민국 원주민최규석 지음 / 창비(창작과비평사)
나의 점수 : ★★★★★
책을 다 읽고 난 일요일 오후 내내, 퍽퍽한 가슴과 멍해진 머리로 서성거렸다.
평소에는 기억하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던, 서글픈 지난 날의 시간들이 하나 둘 치고 올라왔다.
평소에는 떠올리려고 해도 잘 되지 않던 그 묵묵한 기억들이,
한 꼭지씩 차고차곡 넘기다 보니, 내 곁에 자리했다.
김규항님의 블로그(http://gyuhang.net/)를 들락거리다가 알게 된 바로 다음 날 사서 읽어버린 만화책.
규항님은 글에서 온통 세련되고 고급화되고 매끈해져 버린 우리의 삶을 향한,
'우리들의 잃어버린 야유를 복원하는 책'이라고 했다.
야유.
잃어버린 야유.
그렇지만, 난 쉽게 그 야유에 동참하지 못하겠다.
만화에서 그려지고 있는 그 '삭제되고 박제된' 일들이
내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므로....




![서태지 8집 - Atomos Part Moai [1st Single]](http://image.aladdin.co.kr/coveretc/music/coveroff/9107692382_1.jpg)



덧글
자람이 2008/08/19 02:20 # 삭제 답글
김규항님을 최규항님이라고 쓰셨네요~. 최규석님에 대해 쓰시다가 헷갈리신 듯 ^^
뭉툭손 2008/08/25 00:41 # 답글
아... 급수정했습니다...^^;콕! 찍어주신 지적, 고맙습니다..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