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같지 않은 주말이다. 어제 점심에는 S교회 장로를 만났다. 별 소득은 없었다. 사무실로 돌아와 라면과 주먹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. 다시 한완상 전 총재의 인터뷰를 다듬다 보니 어느덧 저녁. 분량이 많아 두 개로 나눠 쓰기로 한 것 중 첫 번째 것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.  주일 아침,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았다. 오늘까지 끝내야 할 기... » 내용보기
시간 속의 시간

주말 같지 않은 주말

by 뭉툭손
까페 '꿈꾸는 타자기'에서 이석원의 <보통의 존재>를 들추어 보다, 두 부분을 옮겨 둔다.  책 뒤표지, 정성일의 추천사이석원은 왜 내 삶은 고요하지 않은가, 라고 탄식하듯이 글을 쓴다. 나는 글을 읽다가 거의 멈추어 섰다. 종종 이런 글쓰기를 나는 유서에서 만났다. 거의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로 이석원은 글을 써내려가면서 자기를 포... » 내용보기
순례자의 책방

<보통의 존재> 메모

by 뭉툭손
공교롭게도 지난 주일예배는'광복 63주년 기념' 예배였다.예배당 의자에 앉자마자 습관처럼 주보를 뒤적이다가 알게 된 것들.설교제목은 '선민의 해방', 본문은 출애굽기 12장 21에서 28절.설교 내용을 메모하려고 펜을 들었지만 몇개의 단어들만으로도 내용요약은 충분했다.한국,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남한은 이스라엘, 광복은 출애굽, 일제는 파라오, 자본주의... » 내용보기
미분류

'선민'의 해석학

by 뭉툭손
대한민국 원주민최규석 지음 / 창비(창작과비평사)나의 점수 : ★★★★★책을 다 읽고 난 일요일 오후 내내, 퍽퍽한 가슴과 멍해진 머리로 서성거렸다.평소에는 기억하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던, 서글픈 지난 날의 시간들이 하나 둘 치고 올라왔다.평소에는 떠올리려고 해도 잘 되지 않던 그 묵묵한 기억들이,한 꼭지씩 차고차곡 넘기다 보니, 내 곁에 자리... » 내용보기
순례자의 책방

<대한민국 원주민> 최규석 - 나는야 원주민의 후손

by 뭉툭손
창세기월터 부르그만(브루거만) 지음 / 한국장로교출판사나의 점수 : ★★★★★주석을 통째로 집어 삼키게 된 것은  유진 피터슨의 충고 때문이다.유진 피터슨에 따르면 주석 읽기란, "마치 축구 경기가 끝난 후에 축구팬들이 동네 술집에 모여서 자신들이 막 보고 나온 경기의 내용을 끝도 없이 반복해서 이야기하고, 각자의 견해를 가지고 논쟁을... » 내용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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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터 부르그만(브루거만) <창세기>주석 - '낯설고 새로운 세계'로의 초대

by 뭉툭손